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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조직개편…"문화예술 섬 구축 의지 의심"

기사승인 2020.06.29  18: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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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아트센터, 문화예술과 소속 통폐합
"도 문화조직 균형 맞추기는커녕 악화만"

제주도가 최근 재정 위기에 따른 조직개편안에 행정시 문화예술 조직 통폐합 계획이 포함되면서 문화예술의 섬 구상 자체가 표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사고 있다.

문화예술 예산을 삭감하면서 기본적인 행사 운영에 대한 보장조차 없는 가운데 문예회관, 제주아트센터 등 주요 공연장의 균형이나 업무 특성마저 맞춰주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도에서 내놓은 이번 조직개편안에는 제주시 1개 과 감축을 포함하고 있다. 감축 대상은 제주시 제주아트센터과로, 계단위로 내려 문화예술과 소속으로 통폐합한다는 결정이다. 제주문예회관은 도 진흥원 소속, 서귀포예술의전당은 서귀포시 과 단위 소속으로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문화계 일각에서는 기존에도 도내 주요 문화회관 3곳의 효율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던 상황에서 조직 균형을 맞춰주기는커녕 오히려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방침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더욱이 5개 공립예술단의 통합 운영을 위한 조례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면서도 실질적으로 공연이 이뤄지는 공연공간들에 대한 균형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 문화행정 내부인사는 "이번 결정은 도 문화예술대외협력국이나 시 문화예술과 등과의 논의가 없던 상태로 통보된 사항"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며 결정 사실 또한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계 일각에서는 "관련 부서와의 논의도 없는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한 조직개편에서는 문화예술의 섬 구축을 위한 조직구성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라며 "이미 문화예술의 섬이란 단어는 그야말로 유명무실해진 상태"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내부 인사는 "도 문화예술의 섬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는 이유는 도의 비효율적인 조직체계·시스템과 시의 숙달되지 못한 행정의 문제"라며 "이미 제주연구원의 보고서 등을 통해 공립예술단을 공연장 소속으로 두는 효율적인 체계구성을 제안한 바 있는데도 이번 결정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수환 기자

김수환 기자 suhwan.2zy@gmail.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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