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적십자사 공동 기획 희망 나눔, 행복한 동행] 12. 김종식 영농조합법인청정 대표

환경정비 등 각종 봉사활동
취약계층에 밑반찬 지원도
정기적 기부 나눔경영 실천

"처음에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함께 자랐나봐요"

건나물 도소매 전문점을 운영하며 도내 여러운 이웃들을 위한 정기적인 기부로 나눔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이가 있다. 바로 김종식 영농조합법인청정 대표(43)가 그 주인공이다.

김 대표는 14년전 처음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소정의 기부금을 후원하면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김 대표는 "작은 나눔이라도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로인해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웃어 보였다. 

이후로도 봉사단체에 들어가 회원들끼리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아 기부하기도 했으며, 지역내 보육원을 찾아 환경정화 등 각종 봉사활동을 실천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최근에는 지역사회 취약계층들의 밑반찬 지원을 위해 무말랭이 200㎏을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에 전달하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적십자 희망풍차 나눔 사업장에 참여해 매월 일정액을 적십자에 기부하고 있으며, 최근 씀씀이가 바른 캠페인 바른기업 제79호로 가입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분들을 도우며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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