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어는 보물이우다 19. 시 성제 두린 때 이왁

사름 목심이 ᄎᆞᆷ 질긴 것 닮당도 어느 어이엔 ᄑᆞ리 목심 만이도 못ᄒᆞ덴 네겨질 때도 싯곡, 펭승 동안 죽을 고빌 어떵어떵 넹기멍 살아지고렌덜 ᄒᆞ는 이왁을 ᄋᆢ라번 들으멍, 빙완도 베랑 읏곡 요세 모냥이 약도 하지 안 ᄒᆞᆫ 잇날은 오죽 ᄒᆞ여실거라 네겨집디다. 메틀 전이 비도 작작 오고 ᄒᆞ구테 커피나 ᄒᆞᆫ잔 ᄒᆞ겐 시나 우이 우리성을 옵센ᄒᆞ엿수다. 수목원 안질레에 사오기낭 빈지룽이 붸려지는 찻집 걸상에 비식이 직산ᄒᆞ여둠서 널른 유리창 베낏디 부끌레기 일멍 ᄂᆞ리는 빗주제광 코시롱ᄒᆞᆫ 커필 ᄒᆞᆫ디 들이씨멍 ᄀᆞᆯ아난 이왁이 ᄂᆞ시 데멩이 소곱이서 터나질 안ᄒᆞ는게 숭시 닮아붸우다.

우리 성은, 시 성제 중 두 번 차우다. 우이로 두 나 우이 오라방광 시 ᄉᆞᆯ 아래 아시가 나우다. 매날 물에 들곡 어이엔 밧디 ᄃᆞᆮ는 어멍광 ᄒᆞᆫ디 사는 우리 아버진 그 ᄀᆞ르에 몸이 하영 아파도 족은ᄄᆞᆯ 날 업어ᄋᆞ졍 원벵디ᄁᆞ지 젲멕이레 그 높은 동산을 숨이 그차지게 올라 뎅겻젠 ᄀᆞᆮ는 어멍신디 눈물 여룩여룩ᄒᆞ멍 “게민 아버진 나 따문이 제게 돌아가신게 양?”ᄒᆞ여낫주마는, ᄀᆞᆮ는 거 보난 우리성이 니 ᄉᆞᆯ이곡 나가 ᄒᆞᆫ ᄉᆞᆯ 때랍디다. 집 마당이서 질레레 나가는 진올레가 셔나신디 그디서 성이 어떵ᄒᆞ단 우럭 낚실 ᄒᆞ나 ᄇᆞᆼ가둠서 ᄋᆢ섯ᄉᆞᆯ 난 오라방신디 자랑을 ᄒᆞ엿젠 ᄒᆞᆸ디다. 오라방은 무신 훼굴 둘런 산디사 누이 손엣 걸 도렌 는테여가난 낚실 옴막 입더레 곱지노렌 ᄒᆞᆫ게 오꼿 ᄉᆞᆷ져져불엇젠마씸.

ᄎᆞ마가라, 그 멜베ᄉᆞᆯ 닮은 창지에 큰큰ᄒᆞᆫ 우럭 낚실 ᄉᆞᆷ져노난 어떵ᄒᆞᆯ 거우꽝게. 오누이가 ᄉᆞ뭇 앙작덜 ᄒᆞ여가난 아버진 무신 일인고 허위여 강 보거들랑 그 요란일 멩글아 논 거 아니꽝. 그 때만 ᄒᆞ여도 빙완도 멀고 ᄌᆞ동찬 심광, 어떵 ᄒᆞ여볼 내기가 엇어실테주마씸. 아방 ᄆᆞ음이 어떵ᄒᆞ던간이 낚시 ᄉᆞᆷ진 ᄄᆞᆯ은 이상ᄒᆞ게 펀두룽ᄒᆞ엿젠 ᄒᆞᆸ디다. ᄒᆞᆫ녁으론 ᄉᆞ망이고넨 ᄒᆞ멍도 하 큰 베ᄉᆞᆯ에 ᄂᆞ려가당 걸리민 어떵ᄒᆞ콘 ᄌᆞ듦이 말이 아니라실테주마씸. 그쟈 ᄄᆞᆯ신디 똥 ᄆᆞ루우민 아방신디 ᄀᆞᆯ으렌ᄒᆞ멍 ᄋᆢᇁ이 ᄃᆞᆼ상 싯당, 똥 눌노렌ᄒᆞ민 손심엉 올레 베껫디 빌러더레 ᄃᆞᆯ앙강 싸 논 똥을 대막뎅이로 휘갈멍 얼마나 에가 ᄇᆞ따시쿠광. 경ᄒᆞ멍 ᄒᆞ룰을 넹견 뒷녁날 ᄌᆞ냑이 뒈어사 아방 숨을 ᄂᆞ려쉬게 ᄒᆞ는 기적이 일어낫젠 ᄒᆞᆸ디다. 시 번차 똥 누는 걸 ᄃᆞᆼ삿단 아막ᄒᆞ나 휘갈단 보난 낚시가 나오라서렌 막 지꺼젼 엘록ᄒᆞᆫ 것도 이ᄌᆞ불고 손에 들런 ᄃᆞᆯ아온 아버지가 그제사 양질 페왓젠 어멍이 느량 ᄀᆞᆯ악ᄀᆞᆯ악 ᄒᆞ여낫수다.

아멩 생각ᄒᆞ여봐도 넘이 어이침다가리가 읏고 또시 그자락이나 ᄉᆞ망일 수가 시카 양? 바당ᄀᆞᆺ디서 나곡 크난 알아ᇝ주마는 우럭 낚시가 여간 크질 안ᄒᆞᆸ니다게. ᄒᆞᆷ마 ᄒᆞ나벢이 읏인 성을 못 볼 뻔 ᄒᆞ엿구넨 웃음발착 ᄒᆞ엿주마는 도시릴수록 그 숭구막작ᄒᆞᆫ 낚시 바농이 그 진진ᄒᆞ고 좁짝ᄒᆞᆫ 오장을 걸림페 ᄒᆞ나읏이 멘뜰락ᄒᆞ게 나오라시난 그 ᄆᆞ음세에 하늘이 도웬 거 닮수다. 우리 아버지 그 ᄍᆞᆯ른 서른 두헤 살멍 우리 서오누이 오라 간 흔적으로 넹겨 줜 막 고마와마씀. 양지도 모르는 족은년이 그 ᄆᆞ음 ᄒᆞᆫ 시도 잊어불지 안 ᄒᆞ멍 살아ᇝ시난, 웨롭게 ᄋᆢ든ᄋᆢ답 ᄉᆞᆯ 어멍 사는 ᄂᆞᆯᄁᆞ지 하영 아프지 안ᄒᆞ게 ᄉᆞᆯ펴주십센 ᄋᆢᆷ치읏이 빌어ᇝ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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