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집중 심리 클리닉센터 선정
전국 17개 운영 도내 유일…"청소년 심리적 안정 도모"

속보=제주지역 고위기 청소년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본보 2020년 7월 13일자 5면)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청소년들을 위한 보호 및 상담 지원 체계가 마련됐다.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양명희)는 최근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공모한 '2020년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 클리닉센터'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청소년 자살·자해 집중 심리 클리닉'은 지역 사회 고위기 청소년 증가에 따른 대응 및 개입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전국 17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지역 내 자살이나 자해의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전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도내 고위기 청소년은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064-759-9951)나 1388콜센터(064-1388)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도내 자살 및 자해 위기 청소년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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