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교육대학 고전 교수가 펴낸 「일본교육법학(박영스토리·2019)」이 2020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

「일본교육법학」은 고 교수의 「일본교육개혁 흑백서(2002)」와 「일본교육개혁론(2014)」에 이은 3번째 일본교육법 전문서로 저자의 일본 게이오대학 수학경험과 도쿄대학 연구교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제를 집대성했다.

일본교육과 교육법에 관심있는 연구자는 물론 일반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된 책으로 최근 법률 변화와 이에 대한 학계와 현장의 논의를 함께 소개하기 위해 총론·각론·입법정책론 3부 15장으로 구성했다.

1부 총론에서는 일본 교육법의 체계·역사·교육법학·헌법조항과 한국에의 영향을, 2부 각론에서는 교육기본법 및 사회교육법규 등을, 3부 입법정책론에서는 교육복지정책과 교원 질 관리 정책 및 교육법학의 과제 등을 담았다.

고전 교수는 "최근 어려운 한일관계 속해서 학문적 관심마저 쇠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수도서 선정을 계기로 공공도서관 등을 통해 대중들이 일본교육과 교육법을 접할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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