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곳 대상 시범 진행…다음달 12일까지 접수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여성인권연대 제주여성상담소는 1인 여성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여성안심 3종 세트' 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하고 있다. 

여성안심 3종세트 지원 사업은 무단 주거침입·도난·성폭력 등 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도는 주민등록상 제주에 거주하는 1인 여성 가구 200곳을 대상으로 외부인 집안 침입여부를 휴대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동작감지센서, 현관문·창문 등 무단개폐 때 경보음을 내는 창문열림 경보기, 위기상황 때 위치와 녹음파일을 전송하는 호신벨 등 여성안심 3종 세트를 지원한다. 

희망 여성은 다음달 12일까지 ㈔제주여성인권연대 홈페이지(www.jwr.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novawij@hanmail.net) 또는 팩스(752-8297)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류 심사와 현장 확인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다음달 28일 문자로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이현숙 도 성평등정책관은 "제주지역 성평등 지수 중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 안전부문 지수를 높이기 위해 여성 안전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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