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 2개월만에 280명 등록
 
제주특별자치도와 4·3평화재단이 공동 운영하는 4·3트라우마센터가 유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4·3트라우마센터 개소 후 2개월 동안 하루 평균 30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유족 280명이 등록했으며, 2개월간 누적 방문객은 1374명, 이용건수는 3461건으로 집계됐다.
 
4·3트라우마센터는 상담과 도수, 물리치료, 운동프로그램, 예술치유집단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월 치유프로그램 종료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 97.7%가 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현학수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원거리 이용자와 고령 생존희생자(유족)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방문 치유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사업에 필요한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트라우마센터 수요자를 국가폭력으로 치유 대상자 1만8500여명뿐만 아니라 세월호 관련 트라우마 피해자까지 확대한다. 김용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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