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 몰카 시도 20대 실형

여자화장실 몰카 시도 20대 실형 (사진 : SBS 뉴스)

여자화장실에서 몰카(몰래카메라)를 시도한 20대 남성에게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16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여자화장실 몰카를 시도한 20대 남성 A씨는 실형을 선고받았다.

여자화장실 몰카를 시도해 실형을 선고받은 20대 남성 A씨는 범행 직후 증거 인멸까지 시도한 정황이 발견됐다.

여자화장실 몰카 시도 2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지난달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재된 몰카 피해자의 호소글이 회자되고 있다.

여자화장실 몰래카메라 피해자 B씨는 "여자화장실 몰래카메라 사건의 피해자"라며 말문을 이어갔다.

이어 "하루 하루를 말로 설명할 수도 없을 정도로 괴로운 고통 속에 지내고 있다. 삶을 하루아침에 지옥 속에 몰아넣은 몰카 가해자는 심신 미약인데다 지병이 있어 정체성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집행유예 수준으로 처벌이 결정됐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그러면서 "나는 평생을 내 영상이 어디에 떠돌아다닐 수도 있다는 공포 속에서 살아야 한다. 몰카 사건 이후 정신과 심리 상담까지 받으며 불면증에 시달린다"며 "차라리 그 법원에서 뛰어내려 죽어버리고 싶다. 내가 겪은 피해에 비해 가해자는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여자화장실 몰카 시도 20대 남성의 실형 소식에도 불구하고 몰카 시도 남성을 향한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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