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그람 음성균

이대목동병원 그람 음성균 (사진: 채널A 뉴스)

'그람 음성균'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급사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들에게 실시한 채혈검사에서 바이러스에 전염된 징후가 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어 "바이러스는 '그람 음성균'일 것으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항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2~3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을 거둔 신생아들의 사인으로 추정되는 '그람 음성균'은 수막염균, 대장균 등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바이러스 분류의 하나인 '그람 음성균'은 감염 사고에 주범이라고 불릴 정도로 심각한 의료관련 감염 요인이다.

미국에서는 중환자실의 전염 원인의 70%를 차지하는 것이 '그람 음성균'이라고 보고되기도 했다.

또한 '그람 음성균' 중에는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는 경우도 많아 치료대안 강구가 시급한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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