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관린 (사진: YMC 엔터테인먼트)

[제민일보=권장훈 기자] 워너원 멤버 라이관린이 사생팬으로 인한 고충을 호소했다.

지난 19일 Mnet '스타라이브' 대기실 방송사고에서 라이관린이 사생팬에 대한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날 촬영용 마이크 전원이 켜진 것을 인지하지 못한 라이관린은 멤버들의 인터뷰가 끝나자 집에 찾아온 사생팬의 차량 번호를 외치며 "우리 집 밑에 그만 와 밑에서 뭐 해?"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대세 아이돌로 부상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워너원은 사생팬들로 인해 사생활 침해까지 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라이관린의 소속사 YMC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멤버들의 개인 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여 밤낮없이 연락을 시도하는 일부 팬들로 인하여 스케줄에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멤버들의 수면, 개인 일상 등의 생활 자체가 불가함에 이르러 아티스트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호소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아티스트에게 전화 연락을 시도하거나 문자 및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해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행동은 한 개인의 일상에 해가 되는 것임을 정확히 인지하시고, 아티스트의 소중한 삶을 망가뜨리는 행위를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직원에게 워너원 멤버들의 안위를 빌미로 협박 및 허위사실을 전달하거나 차량용 위치 추적 장치를 설치하여 비공개 스케줄에 찾아오는 등의 행동은 아티스트의 스케줄에 지장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될 수 있으므로 삼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생팬으로 고충을 호소한 라이관린에 대한 대중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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