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0일부터 31일까지 도시락 제조업소 6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1인 가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고, 일명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으로 인해 편의점 등에서 도시락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사고 등이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점검은 도시락 제조업소 종사자 건강진단 이행여부, 도시락 유통기한 표시 및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여부, 기계·기구류 및 용기 청결상태, 작업장 위생상태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하고, 주요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도시락 제조업소 점검을 통해 건강진단 미실시 및 작업장 위생상태 불량 등으로 2곳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 관계자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식중독 예방 등 위생 안전을 위해 도시락 제조업소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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