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 = 여주영 기자] '그것이알고싶다'에서 은혜로교회 신옥주 목사를 향한 추가 피해 사실이 폭로됐다.

20일 SBS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남태평양 피지에서 은혜로교회 신도들과 생활하며 왕처럼 군림했던 신옥주 목사의 실체가 폭로,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날 '그것이알고싶다'에서는 신옥주 목사와 남태평양 피지에서 함께 생활했던 은혜로교회의 전 신도들이 등장, 그녀의 경악스러운 만행을 털어놨다.

특히 신옥주 목사는 은혜로교회 내 신도들에게 결혼을 종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전 신도들은 "결혼했던 부부들 중에 신옥주 목사의 아들 김정용이 있었다"며 "자기 아들을 결혼시켜야 하니 (나머지 부부는) 들러리 섰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해당 교회에서 결혼을 했던 한 신도는 "합방을 시켜주며 아이는 갖지 말라고 했다. 자기는 애 낳아서 손주 보고 있는데 우리는 '애 낳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 여성 신도는 신옥주 목사에게 교회 내 교제를 허락받으려고 했으나 다수의 남성들에게 붙잡혀 피범벅이 될 때까지 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공분케 했다.

이에 '그것이알고싶다'에서 폭로된 신옥주 목사의 행태에 대해 그녀의 처벌을 바라는 이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