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BS 뉴스)

서울에 위치한 고층 건물이 붕괴될 위험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11일 서울시 측의 설명에 의하면 삼성동에 있는 15층 오피스텔 '대종빌딩'에서 최근 굉음이 들려왔다.

이후 건물이 크게 흔들리는 것을 느낀 주민들은 이를 서울시에 신고, 즉시 긴급점검이 시행됐다.

서울시는 "점검 이후 대종빌딩이 무너질 위험성이 큰 것으로 파악돼 입주자에게 퇴거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전해진 소식에 대중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복수의 언론이 위험천만한 빌딩의 모습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언론들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는 당장이라도 으스러질 듯, 바닥이 갈라진 건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주기둥의 콘크리트는 부스러졌으며 이로 인해 철근이 그대로 바깥으로 노출돼 있기도 했다.

한편 위험성이 지적된 해당 건물은 건설된 지 28년이 지난 건물로, 지하 7층과 지상 15층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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