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경 기자 「청년 흙밥 보고서」

시사IN의 변진경 기자가 「청년 흙밥 보고서」를 펴냈다.

저자는 쪽방에 갇혀 겨우 끼니를 때우며 취업을 위해 잠을 줄인채 살아가는 우리 사회 흙수저 청춘들의 삶과 그들이 먹는 흙밥을 고발한다.

청년은 대부분 어려움에 처했을때 가장 먼저 식사권을 포기한다. 젊고 건강하다는 자신감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미래를 당겨 쓰는 것이다.

젊은 시절 부실한 식사는 몸을 망가뜨려 만성질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 책은 식사, 주거, 생활, 노동 등의 각기 다른 영역에서 청년들의 곤궁한 삶을 돌아보고 서울 중심주의에 갇혀 소외된 지역 청년들의 모습과 청년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서 청년 수당제도의 의미를 살피고 있다. 들녘·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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