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끼 결말 유선 (사진: 영화 '이끼' 스틸컷)

영화 '이끼'가 재방영됐다.

17일 EBS를 통해 재방영된 영화 '이끼'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화 '이끼'는 박해일(유해국 역)이 아버지 허준호(유목형 역)의 죽음 뒤에 숨은 수상한 마을 주민들의 정체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반전 결말로 관람객들 사이에서 해석을 엇갈리게 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재방영된 영화 '이끼'는 충격적인 결말이 담긴 만큼 재방영되며 다시금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 '이끼'에서 박해일은 마을 주민들을 뒷조사를 통해 허준호의 죽음과 관련된 단서를 찾지만 매번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된다. 이 때마다 박해일을 구해주는 인물은 슈퍼주인 유선(이영지 역).

유선이 박해일을 구해준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유선이 마을 사람들에 대한 복수 계획을 위해 박해일을 속여 뒤에서 그를 조종하기 위함.

극중 유선은 어릴 적 성폭력 피해를 당한 인물로, 노리개로 전락 후 가해자들과 한 마을에 살고 있다. 허준호가 죽으며, 계획했던 복수를 실행에 옮긴 것이다.

충격적인 결말이 담긴 영화 '이끼'는 9년 전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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