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국소년체전 전력점검 2, 토너먼트 경기 종목

지난해 금메달을 목에 건 신유미 선수의 경기 모습.

체급·구기 토너먼트 종목서 15개 이상 메달 예상
유도 신유미·이현지·김민정 대회 2연패 도전장
축구 제주서초·럭비 NLCS·정구 아라초 '금' 기대

제주도선수단은 제48회 전국소년체전 토너먼트 경기인 유도(5개), 태권도(3개), 씨름(2개), 럭비·레슬링·복싱·정구·축구(각각 1개) 등에서 총 15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도·태권도 등 메달 레이스 

이번 전국소년체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은 25개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주체육의 효자종목인 유도에서 5개, 태권도에서 3개 등 도선수단 메달의 30%이상을 이들 종목이 책임진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유도 여초부 -48㎏급 신유미(보목초6)를 비롯해 여초부 +57㎏급 이현지(신제주초6), 여중부 -52㎏급 김민정(위미중3) 등 삼총사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또 남초부 -52㎏급 최우빈(납읍초6)과 여초부 -36㎏급 강여원(동남초6)도 금빛 매치기를 준비중이다. 

태권도종목에서도 여중부 -68㎏급 윤다현(서귀중앙여중3)과 여초부 -50㎏급 양예은(보목초6), 여초부 +54㎏급 강효린(남광초6)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밖에 씨름종목에서 초등부 경장급 김민성(재릉초6)과 중학부 경장급 홍지혁(한림중3)이 전국 모래판을 평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레슬링에서 남중부 자유형 권훈범(제주서중3)과 복싱 남중부 라이트급 이도현(한림중3)이 메달 레이스에 동참한다는 각오다. 

△구기종목 금빛 무대 준비

정구종목은 전국 최강을 자랑하는 아라초 정구부가 금빛 스매싱을 준비한다. 아라초는 올해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와 동아일보기 등 2개 대회 연속 전국정상에 오르는 등 예열을 마친 상태다. 지난해 축구 남초부 우승컵을 들어올린 제주서초도 대회 2연패에 도전장을 던졌다.

다만 지난해까지 11인제로 치러진 초등부 축구경기가 8인제로 규정이 바뀌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여초부 제주선발(노형초+도남초)도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 제47회 럭비 중학부 챔피언인 NLCS팀도 대회 2연패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체전 첫 경기인 16강전에 만나는 서울 배재중학교를 넘으면 결승까지 무난히 진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대희 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목표메달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체급종목과 구기종목은 각 학교에서 실전에 대비한 맹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막바지 선수들의 전력 누수가 없도록 종목단체 및 지도자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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