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전국소년체전 전력점검 3. 백중세 종목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제주선수단 해단식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는 도선수단은 25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한 가운데 기록종목 9개와 토너먼트 종목 14개 등 23개의 백중세 경기에서 메달 획득이 목표메달 달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백중세 종목서 선전

제주도선수단은 지난해 제47회 전북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4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1개 등 총 38개의 메달을 따내며 당초 목표이던 20개 이상의 메달을 훌쩍 뛰어넘었다. 당시 백중세로 분류됐던 종목에서 선전을 펼친 결과로 풀이된다. 

도선수단은 근대3종, 볼링, 수영, 자전거, 체조, 레슬링, 복싱, 씨름, 야구, 유도, 정구, 축구, 태권도, 핸드볼 등의 백중세 종목에서 추가메달을 쏟아내 목표 초과달성을 이루겠다는 각오다. 

△마지막 컨디션 조절 메달 획득 관건  

귀일중 근대3종팀이 단체전과 릴레이 경기에 나서며 제주제일중 볼링 2인조 윤남일·신예범이 백중세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수영 스프링보드 3m 강지호(도남초5)와 이예주(월랑초5), 박지혁(한라중 3)이 추가메달을 따낼 것으로 예상된다. 체조 김지혜(한라중1)와 현진주(한라중2)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추가메달이 기대된다. 여기에 효자종목인 유도 -43㎏급 이재준(동남초6)과 -65㎏급 홍승운(동남초6), -70㎏급 부유림(애월중3)도 메달권에 도전한다. 태권도 -50㎏급 김용하(동광초6)와 -46㎏급 고수빈(남광초6), -41㎏급 오진혁(오현중3), +77㎏급 현지민(오현중3)이 메달획득을 위한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이밖에 레슬링 자유형 92㎏급 오동훈(제주서중3), 복싱 라이트웰터급 이준범(한림중3), 씨름 역사급 김원빈(한림중3)이 메달에 도전한다.  제주선발 야구팀(제주남초·신광초)과 광양초 핸드볼팀, 탐라중 정구팀도 토너먼트전 상위진출을 노리고 있다. <끝>

김대희 전국소년체전 총감독 출사표 

"선수들이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고 제주인의 기상을 전국에 널리 펼치고 돌아오겠다"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도선수단 김대희 총감독은 "존경하는 130만 내외 제주인의 격려와 힘찬 응원에 힘입어 제주인을 대표하는 힘찬 기백으로 정정당당한 스포츠맨십을 발휘해 목표하는 바를 반드시 성취하고 고장의 명예와 긍지를 드높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어 김 총감독은 "우리 선수단은 총 25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 대회당일 경기 능력을 극대화해 상위 입상하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꿈나무 선수들은 지난해 제4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종료 후에 1년 여간 꾸준히 기량을 연마해 왔다.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으로 모두가 목표하고 있는 바를 달성하고 더 큰 희망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감독은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재능과 실력을 키워 마침내 장도에 오르는 우리 꿈나무 선수들이 땀과 노력의 결실을 맺고 제주인의 기상을 전국에 널리 펼쳐 안전하게 귀향 할 수 있도록 130만 내·외 도민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한마음으로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29종목 632명이 참가해 25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