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JTBC)

신림동에서 벌어진 주거 침입 남성 사건에 대한 세간의 공포가 더해지고 있다.

29일 JTBC는 지난 28일 신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한 남성의 무단 침입 사건과 관련된 CCTV를 추가로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당시 해당 아파트 여성 입주민 A씨는 오전 6시 30분께 자택으로 귀가 중 의문의 남성이 따라오는 느낌을 받아 재빠르게 디지털 도어록을 해제한 뒤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A씨의 자택 문이 열린 틈을 타 의문의 남성이 침입을 시도, 이어 실패하자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리거나 계단에 몸을 숨기는 등의 행동을 취하는 모습이 폐쇄회로 영상에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이에 더해 해당 남성은 휴대전화 플래시를 이용해 A씨의 도어록 비밀번호를 해제하려고 시도하려는 모습이 추가로 공개, 일각에선 그가 강간을 저지르려고 했다는 추측을 내놓기도 했다.

이후 해당 논란이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되며 공론화되자 해당 남성은 경찰에 자수, 이어 "주취 후라 기억이 나질 않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무죄추정 원칙에 따라 해당 남성에게 주거침입의 혐의만 적용한 상태이나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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