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영화제 단편경선인 요망진 당선작의 선정 작품이 발표됐다.

㈔제주여민회가 2000년부터 주최하는 제주여성영화제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공모했던 단편영화 공모에서 총 141편의 공모작 중 본선진출작 11편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요망진 당선작은 한국 단편영화 중 여성의 시선으로 영화를 만든 여성영화인을 발굴, 지원하며 여성주의 영화제작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섹션이다.

올해는 최근 여성이슈인 불법촬영물 범죄가 영화의 주제로 자주 등장했다.

심사위원들은 "같은 주제를 가지고도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 작품들 사이에서 어떤 작품을 선정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그 중에서도 다른 세상을 꿈꿔볼 틈새를 다룬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11작품은 올해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하는 본 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예선 심사위원(가나다순) : 강복심, 강은미, 김은혜, 김태연, 한현경
우종희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