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효 아라동주민센터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에서 사람은 언제까지 살 수 있을까. 요즘 무더운 날 한낮 외부온도는 37도 이상이고 체감온도는 40도가 넘었다는 보도를 가끔 접한다. 몇년전 30도가 넘는다고 소란을 피웠던 기억이 무색하다.

전문가들은 지금처럼 기후변화가 지속돼 지구온도 상승폭이 커지면 해수면이 높아져 해안지역이 물에 잠기고, 심각한 식량 위기, 기상 이변 등으로 사람이 더 이상 살기 힘든 환경이 된다고 말한다.

지구 온난화는 지구표면의 평균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이다. 지구는 평소 일정량의 온실가스로 평균 15도의 평균온도를 유지하는데, 온실가스의 양을 필요 이상으로 갖게 되면 지구 평균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전기와 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석유, 석탄, 가스 등이 온난화의 원인 온실가스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지구 기후변화의 원인이 된다.

탄소포인트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가스 등이 생산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발생해 온난화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에 가정이나 직장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해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을 해두면 2년간 사용량을 비교해 연간 최대 6만원까지 현금이나 상품권 등으로 인센티브를 지급 받을 수 있다. 냉·난방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가전제품 플러그는 뽑아두며, 절전형 전등으로 교체하는것이 탄소포인트를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에너지도 절약하고 인센티브도 받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녹색 지구, 우리가 지켜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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