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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벌초, 안전하게

기사승인 2019.08.25  18: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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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길훈 동홍119센터

벌초의 계절이 돌아왔다. 벌초를 하기 위해 가는 산, 묘지 등에 갈 때 주의할 사항을 몇가지 소개한다.

첫째 8~9월은 풀이 무성하게 자라있기 마련인데, 이때 야생진드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고열(38도 이상)과 피로감, 식욕부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소매가 긴 긴팔, 긴바지, 목이긴 안전화를 반드시 착용하여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고 풀밭에 옷을 놓거나 눕지 말아야 하며 귀가 시 반드시 옷을 털고, 샤워를 해야 한다.

둘째 8~9월은 벌의 짝짓기 시기로 개체수가 많아지고 벌이 예민해지는 시기이므로, 벌을 자극할 수 있는 밝은색 옷은 피하고, 향이 강한 화장품, 향수 사용 자제 하여야 한다.

만약 벌에 쏘였을 경우 벌이 없는 곳으로 일단 피하고 신용카드 등을  45도 각도로 눕혀서 벌침이 피부밖으로 나오도록 밀어 주듯이 긁어야 한다. 쏘인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는 것도 좋다.

셋째 뱀에 물렸을 때는 먼저 심장박동이 빨라져 독이 더 빠르게 몸에 퍼지지 않도록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일단 환자를 바르게 눕히되, 상처부위가 심장보다 낮게 해야 하고, 물린곳에서 몸에 가까운 쪽에 수건 등으로 단단히 묶어 주어야 한다. 이때 물린 부위 주변에 부목을 대고 묶은 상태로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절대 입으로 독을 빼내려 하거나, 환부에 칼집을 넣는 행위는 해서는 안된다.

넷째 무더운 날씨에 장시간 햇빛에 노출되면 열사병이나 탈진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벌초를 하는동안 충분히 수분을 보충해주고,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동홍119센터>


고길훈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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