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 확보 주력
추경 예산 5000만원 확보. 올해 시나리오 공모 진행 예정
"오래보고, 제주를 알릴 수 있는 콘텐츠부터 확보할 것"

제주도가 제주만의 색을 입힌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시동을 건다.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추경 예산 5000만원을 확보해 브랜드화 할 수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1차적으로 올해 공모전을 통해 '질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최종목표는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라며 "문화를 넘어 관광 상품까지 만들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음악·연기·미술·영상 등 다원예술을 아우르는 종합예술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공모로 모집하는 콘텐츠는 제주의 소재나 역사에 대한 스토리로 10월 중 공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전반적인 계획이 이뤄지고 단계적 예산을 측정해야 효율성이 높다는 등 진행과정에 아쉬움을 표하는 의견도 많았다.

아무리 좋은 기획자와 플랫폼(극장, 상영관 등), 거액의 예산이 투입돼도 콘텐츠가 경쟁력이 없으면 대중과 도민에게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도는 우수한 콘텐츠를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고 브랜드화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관계자 및 기관 등과 계속 소통해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좋은 스토리의 콘텐츠를 확보해 3년 이상을 내다보는 중장기 계획" 이라며 "그동안 도내·외 예술단과 예술인, 문화예술전문기관 등에 자문을 구했고, 앞으로도 계속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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