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석권

제주에 연고지를 둔 현대백화점 양궁팀이 제37회 올림픽제패기념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정상을 차지했다.

12일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양궁팀은 지난 8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에서 정다소미(1391점), 전훈영(1381점), 유수정(1372점)이 4144점을 기록하면서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대전시체육회(4129)가 차지했다.

현대백화점 양궁팀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달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렸던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남·여양궁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정다소미는 이에 앞서 50m(346점)와 30m(358점)에서도 각각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팀 동료인 전훈영 선수도 50m에서 343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정다소미는 오진혁(현대제철)과 호흡을 맞춰 제주대표팀으로 출전한 혼성 경기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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