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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횡단보도에서 60대 보행자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9일 제주동부경찰서와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45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60대 여성 A씨가 40대 남성 B씨가 몰던 차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A씨는 심정지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사고 당시 A씨는 횡단보도 신호가 적색일 때 길을 건너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운전자 B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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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동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24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금은방에서 8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보여달라고 한 뒤 그대로 갖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이어 A씨는 훔친 금목걸이를 제주시 연동 소재 금거래소에 되팔았다.신고를 접수한 제주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는 현장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 편의점에 들어가려던 A씨를 검거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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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 상승에 기후 위기까지 농민들이 어렵습니다. 가격 안정화가 중요합니다"18일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밭에는 전국 첫 출하를 앞둔 조생양파를 수확하는 농민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이들은 밭에서 뽑은 양파 중 비상품을 골라내고, 깨끗한 양파들을 15㎏들이 망에 담았다.양파들 가운데는 알이 두 개가 붙은 형태의 '쌍구(쌍알)'와 크기가 작은 자잘한 양파들도 눈에 띄었다.제주농협에 따르면 올해산 제주 조생 양파 재배면적은 평년 대비 16.2% 증가한 647ha다. 생산량은 지난해(3만9250t)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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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일부 어린이 통학 차량이 짙은 선팅으로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행법상 차량 선팅을 규제하고 있지만 제대로 된 처벌 조항이 없어 단속에도 한계를 보이고 있다.최근 제주시 용담동의 한 골목에서 어린이 통학 차량 1대가 아이의 하원을 기다리는 학부모 앞에 섰다.하지만 해당 차량은 내부에 몇 명의 아이들이 타고 있는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새까맣게 선팅된 상태였다.아이의 하원을 기다리던 학부모는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며 차량 내부를 확인하고 있었다.학부모 A씨(40)는 "아이가 차량에 갇히는 사고가 생기기도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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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으로 해경에 입문한 제주 출신 해양경찰관 중 처음으로 경무관 승진자가 나왔다.해양경찰청은 18일 경무관 등 인사 내정자 명단을 발표했다.이번 인사를 통해 고민관 여수해양경찰서장(56)은 경무관 승진자로 내정됐으며 오는 25일 중부해양경찰청 부장으로 발령된다.신임 고민관 중부해양경찰청 부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1987년 순경으로 입문했다. 이어 서귀포해양경찰서 경비구난과장,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해양경찰청 인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양경익 기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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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때 실종돼 미국으로 입양된 박동수씨(45)가 40년 만에 가족들과 상봉했다. 제주경찰청 형사과 미제수사팀이 외교부와 아동권리보장원 등과 협력한 결과 2년 5개월의 소재 확인이 결실을 본 것이다.제주경찰청은 18일 박동수씨와 친모 이애연씨(83) 등 한국의 가족과 화상으로 상봉했다고 밝혔다. 당장 입국이 곤란한 박동수씨가 화상으로라도 얼굴을 보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서다.박동수씨는 1980년 경남 김해에 있던 큰집에 잠시 맡겨졌지만 어머니를 찾으러 나가겠다며 집을 나가 실종된 뒤 1985년 미국으로 입양됐다.이후 박동수씨는 200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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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서는 만화로 만나는 수상레저 안전 4번째 이야기 '동력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필증 부착 의무화'를 제작·배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만화는 지난 6월 기존 '수상레저안전법'이 '수상레저안전법과 수상레저기구의 등록 및 검사에 관한 법률'로 분법되면서 신설 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제작됐다.분법된 내용에 따르면 동력수상레저기구 안전검사에 합격한 동력수상레저기구 소유자는 기존 발급받던 안전검사증서 외에 안전검사필증을 추가로 발급받아 기구 옆면 등록번호판 우측에 부착해야 한다. 단 구조상 등록번호판 오른쪽 옆에 부착이 어려운 경우 다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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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기를 불법으로 개·변조해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에게 제공한 게임장 업주가 입건됐다.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귀포 시내에 소재한 성인게임장에서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게임장 업주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게임장 업주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아케이드 게임기 95대가 설치된 대형 게임장을 운영하면서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등급분류를 받은 내용과는 다르게 별도의 조작없이 게임이 자동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게임기를 개·변조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서귀포경찰서는 사전에 게임장에서 불법게임이
사회종합
김법수 기자
2024.03.1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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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로에서 음주운전 렌터카가 전신주를 들이받아 동승자가 숨졌다.1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1시47분께 제주시 한림읍 협재사거리 인근 도로에서 30대 여성 A씨가 몰던 렌터카가 전신주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동승자 30대 남성 B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운전자 A씨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조사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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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파업에 이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도 집단 사직서 제출을 논의하기로 했다.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15일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추진에 분노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제주대 의대 교수 153명 중 78명이 소속된 교수협은 지난 12일 출범해 '비상대책위원회' 역할을 맡고 있다.이들은 "제주대학교 총장은 의과대학 교수회의 결과를 무시하고 과도한 증원 신청을 감행했다"며 "잘못된 대규모 증원 정책은 전공의들을 병원 밖으로 내몰았다"고 비판했다.이어 "미래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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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월봉에서 차량이 20여m 아래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다.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10시6분께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인근 해안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20여m 높이 절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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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제주나눔센터(센터장 강동균)는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양창근)와 꿈꾸는 아이들 파트너십기관 업무협약을 14일에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가정의 힘든 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탁 아동의 긴급 생계비 지원 등 다양한 아동복지사업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별히 도내 복지사각지대 아동·청소년이 지지와 보호를 통해 지역사회 안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유기적인 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 나아갈 예정이다. 강동균 센터장은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와 함께 위탁아동 및 보호종료아동 등 어려움을 겪고 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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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가 연말연시에 집중되면서 최근 다시 나눔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월까지 진행된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모금액이 최종 44억9699만원·104.1도를 기록하며 목표액인 43억2000만원보다 1억여원을 웃돌았다. 1월 한 달간 모금액만 12억9131만7973만원에 기부 건수는 7281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2월에도 8270건의 기부가 이뤄지며 7억1846만9217원이 모이는 등 뜨거운 나눔 열기가 이어졌다.하지만 이번달 기부 건수는 지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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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치안 고객만족도가 전국에서 2위로 껑충 뛰었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의 주민 중심 패러다임 전환 등에 따른 성과다.제주경찰청은 지난달 말 기준 치안 고객만족도가 86.6점으로 전국 18개 시·도 경찰청 가운데 2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인 83.4점보다도 3.2점이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 8위보다 6단계 오른 셈이다.해당 치안 고객만족도는 민원과 112신고 출동, 교통사고 조사, 수사·형사 등 4개 분야에서 주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제주경찰청은 교통사고 조사와 수사·형사 분야에
사회종합
양경익 기자
2024.03.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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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제주지역에서 과수 정지·전정 안전사고가 급증하면서 소방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0일까지 발생한 정지·전정 안전사고는 3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건에 비해 47% 증가했다.사용기구별로는 전동가위가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정가위 4건, 파쇄기 2건, 기타 10건 등이다.특히 최근 전동가위 사용이 늘어나면서 절단 등 손가락 부위 사고가 28건으로 82%를 차지했다.사고를 당한 연령층은 50대 10명, 60대 9명, 70대 이상 11명으로 50대 이상이 88%였다. 지역별로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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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14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10시43분께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경차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다.이 화재로 차량이 불에 타면서 48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기욱 기자
사건/사고
고기욱 기자
2024.03.1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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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제주나눔센터(센터장 강동균)는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와 꿈꾸는 아이들 파트너십기관 업무협약을 13일에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도내 복지사각지대 아동·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보호와 지지 속에서 꿈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가정의 힘든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기아동 발굴 및 지원사업과 아동복지시설의 효율적인 기부물품 배분 등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아갈 예정이다. 강동균 센터장은 "월드비전은 도내 아동의 각종 지원사업 뿐만 아니라 물품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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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중고거래 플랫폼 등을 이용한 개인 간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적합성 평가를 받지 않은 전자기기도 유통돼 주의가 요구된다.13일 제주전파관리소에 따르면 개인이 태블릿, 노트북,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구매 대행을 통해 국내에 반입 후, 1년 이상 경과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하지만 이날 제주지역 중고 거래 플랫폼을 확인한 결과 도내 곳곳에서 '해외 직구' 전자기기를 판매한다는 게시물이 넘쳐났다.제주시 한림읍, 한경면, 연동, 건입동 등 각 읍·면·동에서 수십여건의 판매 글이 올라와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3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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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최근 제주 해상에서 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지역 특화 예방대책을 마련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제주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서귀포시 표선면 인근 해상에서 4.11t급 어선이 침몰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지난 1일에도 서귀포시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33t급 어선이 전복돼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지난달 15일에는 서귀포 남서방 33해리 해상에서 1959t급 화물선이 침수·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해 11명이 전원 구조됐다.이처럼 어선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해경은 '트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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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개인형 이동장치(PM) 배터리 화재 중 절반은 충전 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13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도내 PM 배터리 화재는 모두 34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약 1억68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이 중 배터리 '충전 중' 발생한 화재는 16건(47.1%)로 절반가량을 차지했으며, '운행 중'에도 10건 발생했다.PM 종류별로 살펴보면 전기오토바이가 13건(38.2%)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자전거 11건, 전동킥보드 7건 순이다.시간대별로는 사람들의 활동이 많은 오후 12시부터
사회종합
고기욱 기자
2024.03.13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