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경서 등 23일 실시

제주해상에서 낚시어선 사고를 대비한 불시 훈련이 진행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3일 제주시 도두항 북서쪽 10㎞ 해상에서 제주도, 남해어업관리단, 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낚시어선 전복 사고를 가장한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제주해경 소속 3002함 등 경비함정 10척과 파출소 연안구조정 2척, 어업지도선 1척, 제주해경 구조대가 동원됐으며, 사고 발생 직후 상황 전파에서부터 긴급 출항, 인명 구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훈련을 전개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또 해양사고 발생 신고·접수 협조 체계를 점검해 초동조치 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민·관 구조 세력 간 협력체제 확보, 효율적인 수색·구조 계획 수립 등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강성기 제주해경서장은 "제주 북쪽 해역에 어장이 형성되면서 어선 이동량 증가 및 기상 불량 등에 따른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긴급 훈련을 실시했다"라며 "완벽한 구조 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등 제주해상 치안을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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