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선본 출범 기자회견

정의당 제주도당은 23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은 반드시 촛불혁명의 전진과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며 도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진숙 정의당서귀포시 위원장, 고병수 탑동365일의원 원장, 김보성 전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임천행 공공운수노조 아시아나에어포트 제주지회장, 현애자 전 국회의원 등의 선대위원장이 참석했다.

또 정의당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한 김대원 후보와 고성효 후보, 비례후보인 고은실 도당 장애인위원회 위원장, 김우용 도당 부위원장, 김경은 도당 부위원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정의당 도당은 "오늘부터 당 체제를 선대위 체제로 개편한다"며 "반드시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각오로 앞으로 남은 기간을 거침없이 달려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국제자유도시 출범 10년이 지났지만 도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되기는 커녕 총체적 난국을 맞고 있다"며 "제주의 미래미전을 샓게 설계할 '5무(無) 5유(有)'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5무는 △성산 제2공항 △비정규직 일자리 △제왕적 도지사 △혼잡한 교통 △치솟는 주택난이며 5유는 △생태평화인권의 섬 △제주형 청년사회상속제 △고교무상급식, 무상교복 △농산물 최저가격보장 조례 △동물복지조례 등이다.

정의당 도당은 "일하는 사람들의 존엄을 위협하는 기득권 세력의 갑질을 끝내겠다"며 "골목골목까지 정의로운 지방경제와 누구나 차별없이 존중받는 지역공동체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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