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영로. 자료사진

도, 5개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수립 용역 착수
대중교통전용지구·중앙로터리 교차로 개선 등 검토

제주 제2공항 건설시 교통 개선을 위해 번영로에 '프론티지 로드'(Frontage road·측도, 고속도로와 평행으로 만든 지선도로)를 도입하는 안이 검토된다.

도는 지난 25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및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역은 ㈜인트랜(책임연구원 조항웅)이 맡았으며, 수행기간은 내년 7월까지다.

이번 계획은 5년마다 정비를 해야 하는 법적 계획으로 지난 2014년 수립, 시행된 바 있다. 이번 용역을 통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중기발전 방향과 목표가 설정된다.

정책방향은 크게 '교통 SOC(사회기반시설)' 분야와 '교통 시스템' 분야로 나눠 조사, 검토된다.
구체적으로 교통SOC 분야에서는 △구국도 및 지방도 확정에 따른 연계구축 강화 △제2공항 연계축 교통개선 및 대책 △외곽지역 도로망 확대 △제주시 신교통수단 검토 등에 대한 추진 타당성을 조사한다.

또 교통 시스템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분담율 목표 설정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 △블럭별 주차 수급 정책 △공중보행로 △주요 교차로 입체화 △교통축 개선 등을 살펴본다. 

도 관계자는 "교통 관련 빅데이터를 중점 검토해 4차 산업 중심 통합 플랫폼 등을 점검해볼 계획"이라며 "용역을 통해 장래 교통 수요 예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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