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최근 동부공원 사업 공원으로 선정
도시공원 부지서 개발행위 특례사업 본격 추진

일몰시기를 앞둔 미집행 도시공원인 제주시 화북2동 동부공원이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동부공원에 민간공원을 비롯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조성되는 등 새로운 주택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22일 제주도에 따르면 미집행 도시공원 해소방안으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연계사업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이하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3월 화북2동 동부공원과 오등봉공원, 중부공원 등 도시공원 3곳에 대해 수요조사를 제출했다.

이에 국토부와 LH는 최근 사업 공원으로 동부공원을 선정했다.

사업 전체 면적은 32만1300㎡로, 12만4033㎡는 주택용지로 조성해 1784세대 규모의 단독·공동주택을 조성하게 된다. 나머지 4681㎡는 공공시설용지로, 19만2586㎡는 기반시설용지로 조성된다.

도는 동부공원을 ‘민간임대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공급촉진지구 지정을 위해 22일 주민공람 공고를 하고 토지주 의견을 수렴해 내년 6월까지 지구지정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도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실효대응 종합계획을 마련해 올해부터 행정력을 집중해 토지보상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도시공원 연차별 토지보상 방안으로 5개년(2019년~2023년) 동안 연차별 39개 공원 679만8000㎡에 대해 총 5757억원을 투입해 매입 계획이다.

올해 지방채 690억원, 자체재원 81억원 등 총 771억원을 투입 1차년도 보상을 마무리 한다.

또한 토지보상 특별회계에서 공원매입 부분에 50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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