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귀포시 고기철 후보는 28일 논평을 내고 "위성곤 후보는 2023년 발표된 제2공항 기본계획서를 한번 읽어보지 못한 것은 제2공항에 전혀 관심이 없음을 보여주며 이것이야 말로 제2공항을 본인 스스로 정략적으로 이용한다는 직접적인 증거"라고 비난했다.

고기철 후보는 또 "지난 27일 토론회에서 제주의 감귤생산량이 80%정도라고 말한 것은 토론회 내용의 앞뒤내용을 보면 직접적인 감귤진흥관련 법안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나온 발언임에도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서귀포시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할 기본적 자격도 없음을 스스로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성곤 후보는 지난 8년간 제2공항을 찬성하고 지지한다고 하면서도 지난 27일 토론회에서 2023년에 국토부에서 발표한 제2공항 기본계획서 조차 한번 읽어보지 않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이는 서귀포시민들을 속이고 제2공항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음을 보여주며 서귀포지역 국회의원이 될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다시한번 위성곤 후보의 제2공항에 대한 무관심과 위선적인 찬성발표 태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지금이라도 서귀포시민들에게 진정으로 사과하고, 선거유세를 잠시 멈추면서 '제2공항 기본계획서' 부터 읽어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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